포스트

고구려 4

고국원왕:사유와 무

고구려 4

이제 세대 교체가 일어납니다. 선비는 모용외에서 모용황으로, 고구려는 을불에서 사유로. 그 과정에서 어떤 역사적 사실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야기는 그 사실 몇 가지만을 기반으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이상주의자

그렇다면 제가 평생 모용선비에 남아 백성들에게 싸워서 얻는 것보다 서로 주고받는 게 더 크고 더 오래간다는 것을 설득하겠습니다.

모용부의 사유

역사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던 고국원왕을 어떻게 그렸을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작가 김진명님은 이상주의자로 그려냅니다.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됐을 때 겪을 일을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아파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교육자였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을불

고을불(高乙弗). 폭군 봉상왕을 몰아내고 태왕의 자리에 오른 뒤 서쪽으로는 한사군을 되찾았으며 북쪽으로는 선비족을 꺾은 불세출의 영웅. 밖으로는 숙신을 품에 안고 안으로는 민생을 깊이 살피어 만백성의 사랑을 깊이 받는 성군. 단 한 번의 패배도 겪지 않고 단 한 번의 반란도 겪지 않은 위대한 군주.

미천왕

이 번 편에서는 백성의 안위를 위해 사유를 선택하면서 을불은 본인 대에서 태평성대의 기틀을 마련하려고 무리합니다. 그대로 됐더라면 사유는 좀 더 본인이 원한 이상을 펼쳤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사유라는 인물이 현실에 맞지 않는 문제로 이야기는 미천왕이 중심이 됩니다.



고구려 위기 역사에서 가장 위세를 떨치는 시기까지 이야기 하려다 보니 고국원왕을 피해갈 수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인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다른 해석을 하려던 작가의 고민이 묻어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에는 어려운 인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NC-ND 4.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인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