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경제적 자유를 앞당기는 120가지 원리와 전략
Unscripted: The Great Rat-Race Escape
From Wage Slavery to Wealth:
How to Start a Purpose Driven Business and Win Financial Freedom for a Lifetime
MJ DeMarco | 2021
전에 리뷰한 ‘언스크립티드’가 개념 위주였다면, 이번엔 실전 중심입니다. 구성은 서문에 나와 있듯이 사업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과 가상 인물을 통한 사례로 나뉩니다. 창업을 하게되는 배경부터 이를 이루는 과정을 시간 순으로 그때 그때 필요한 전략과 원리를 설명합니다. 가상으로 이야기한 내용은 저자가 이끄는 모임을 통해 사례가 풍부해 실제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본인이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업 분야를 가져오다니 상황이 실감납니다. ‘언스크립티드’와 동시에 읽어 리뷰도 동일 선상에서 해볼까 합니다.
현실
제프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어금니를 질끈 물었다.
“게다가 우리 재정 상태는 엉망이야.
빚이 너무 많은데 줄어들지 않아.
우리 둘 다 자기 일을 끔찍하게 싫어하고
당신 얼굴도 잘 못 봐.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뇌물
내가 현대판 노예인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지금도 무능한 상사 밑에서 연일 화가 치미는 상황에서도 회사를 때려치지 못합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재정이 엉망이라고 얘기하지만, 은퇴를 앞둔 시점에는 훨씬 막막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계속되고, 일반적으로 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살림을 줄이고 할부금은 체납하기도 하면서 부부 관계는 소원해집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은 가족 내에서도 적절한 말입니다.
사업
그는 몸을 돌려 아내의 손목을 잡았다.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것보다 조금 더 단단하게 잡았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우리는 세상에 던져져서
우리가 자유롭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았어.
하지만 사실 우리는 자유롭지 못해.
그건 거짓말이야.”
빨간 약을 삼키다
저자는 이 작품까지 3권 책에서 동일하게 사업을 권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엉뚱한 사업을 벌이는 과정을 짧게 짚고 제대로 나아가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그려갑니다. 희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이 부분에서 이야기가 너무 긍정적으로 가는 건 아닌가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부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까지이기에 이야기는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래도잘 할 수 있는 것과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면서 처음 성공을 이루는 부분은 과정을 디테일하게 이야기합니다.
結
저자는 본인이 주도하는 포럼이 따로 있습니다. 이 포럼을 통해서 창업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 포럼 내 기업가들 사례를 예로 들어 ‘이윤을 내기 전의 평균 실패 횟수는 약 8회’라고 합니다. 미국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는 다를 겁니다. 국내 창업이 어려운 이유는 한 번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들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의 시도로는 대단한 것을 얻을 수 없다’고도 합니다. 결국 시도하면 실패할게 분명하지만, 계속 해야 한다는 의미일겁니다. 그래서 실패해도 문제가 없게 작게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 창업 생각은 없습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