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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평범한 직장인이 ‘잘 파는 뇌’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비밀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최근에 듣기 시작한 팟캐스트 월부에서 우연히 저자를 알게되어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서과장은 직장 생활을 하다가 온라인 판매와 유튜버로 경제적으로 여유를 이룬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유가 더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을 안 해도 수익이 나는 구조이거나 죽을 때까지 돈만 써도 남을 정도로 많은게 자유가 아닌가 싶은데, 그 정도로 이뤘다면 참 대단한 분입니다.

책은 마치 본인을 직장 생활 전후로 김차장과 서과장으로 나누어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합니다. 이야기 형식이다 보니 왠만한 직장인들에겐 위화감도 없고 상당히 와닿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깊이는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책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많이 하는 강의가 더 낫다는 판단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업, 그리고 판매

우리 세대는 예전 세대보다 오래 삽니다.
그래서 정년이 연장되었지만
기대 수명은 그보다 더 길게 늘어났습니다.
결국 사장이 아닌 이상 언젠가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때 잘 파는 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결국 도태됩니다.
정년이 끝나고도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언가를 팔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이 부업이 필수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

저자가 말하는 부업은 판매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옆에서 보는 김차장 눈으로 서과장 모습으로 투영합니다. 여기에 김차장 본인이 부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자세히 그립니다. 이 과정 중에 서과장이 그때그때 멘토 역할을 합니다. 같이 일한 사이치고는 심하게 잘 이끌어줍니다. 팟캐스트에서 저자가 스치듯이 얘기한 내용을 들어보면 안 해본게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경험을 축적하여 이 글에 담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

그러면서 또 블로그 이야기가 나왔다.
그놈의 블로그. 블로그는 판매를 하는 것과
연결이 되어 있는 부업이라는 것이다.
블로그를 써 봄으로써 소비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고민하게 되고,
블로그를 쓸 때 내 글이 노출되는지를 고민하게 되고,
사람들이 내 글을 읽을 때
설득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이것은 무엇을 판매할 때
근간이 되는 요소들이라고 했다.

Chapter 1. 부업에 입문하다

부업에 먼저 블로그 얘기가 나와서 급 흥미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블로그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판매와 연결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생산자라는 입장으로 이해됩니다. 단순한 기록이 아닌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기 위한 블로깅입니다. 그리고 이는 브랜딩으로 연결됩니다.


브랜딩

서 과장은 “무언가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모두 본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런 내용을 모르는 자영업자들 빼고.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 사회다.
조금만 돈이 된다고 하면 경쟁자들이 뛰어들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파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Chapter 2. '파는 사람'으로 나아가다

부업에서 시작해서 판매로 넘어가면 결국 사업이 됩니다. 그래서 브랜딩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물론 마케팅 등 계속해서 더 나옵니다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야기 형식이라 원론적이지 않습니다. 저자 경험이 다양해 판매 영역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부업 종류마다 간략히 정리하는 배려도 있습니다.



말을 참 잘하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유튜브를 찾아 구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2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할지 고민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 4.0 라이센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