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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스플릿

마법의 계좌 분할 주식 투자 전략

이번엔 같은 투자 시스템을 주식에 적용한 내용입니다. 달러 투자 시스템은 ‘무한 스플릿’으로 주식 투자 시스템은 ‘세븐 스플릿’으로 나눠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저자가 만든 서비스도 있는데, 암호화폐까지 확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트만 들어가 메뉴만 눌러본 정도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그 어떠한 회사의 가치도 확신할 수 없었고,
설령 좋은 회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알아볼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지나친 노력은 곧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발견한 HTS의 ‘조건 검색’ 메뉴는
이러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3장 좋은 주식 고르기
퀀트는 못 하지만 검색은 할 수 있다

세부 목차에 나와 있는 것들 전부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도 차트 분석 같은 기술적 분석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애매합니다. 전 아무리 차트를 들여다 봐도 도무지 트레이딩을 할 기준을 못 찾았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패턴이라는게 도저히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주식 서적에 나온 PER, PBR, PSR 등 개념은 기본적 분석에 기반한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많긴 많습니다. 그걸 간단하다고 설명하는 저자가 얄밉기까지 합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7개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장기 투자 계좌의 투자 자산 비중은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2. 레버리지(신용, 미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3. 장기 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4. 개별 종목 최초 매수 금액은 해당 계좌 투자 자산의 5% 이내로 정한다.
  5.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 종목 투자 손실률 3% 이상일 때만 한다.
  6. 추가 매수 투자금 규모는 최초 매수 투자금과 동일하게 한다.
  7.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5장 세븐 스플릿 실전 투자 전략
‘미스터 마켓’을 무력화하는 ‘미스터 인베스터’

이미 세븐 스플릿이라는 달러 투자 시스템을 접했다는 전제로 정리합니다. 해서 달러 투자와의 차이점만 살펴봅니다.

우선 장기투자가 있습니다. 달러 투자에는 없던 개념입니다. 이 방안이 필요한 이유는 주식은 상방이 열려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기 투자가 유리한데, 현재 저자가 만든 시스템은 단기 트레이딩이기 때문입니다.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됩니다.

목표 수익률은 10%로 되어 있는데, 달러 대비 변동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달러에서 목표 수익률은 0.3%입니다.

위 7가지 원칙에는 나와 있지 않은 것 중에 하방이 열려 있어 제약을 하는 것이 7번까지만 나누어 투자하는 겁니다. 그리고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 헷지 방안으로는 종목을 20개 이상으로 분산하는 것도 제안합니다.


백테스트 결과,
매수 후 보유 전략의 누적 수익률은 13.41%에 불과하지만
매직스플릿 전략의 누적 수익률은 무려 119.93%였다.

6장 한 단계 더 진화된 세븐 스플릿
공개 투자보다 더 확실한 백테스팅

15년간 투자 결과가 대충 120% 정도라고 합니다. 복리로 계산하면 연 5.5% 수익률입니다. 다른 투자 기법에 대한 백테스트 수치를 모르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은행이 보통 3~4% 정도에 세율이 15% 정도이니 그 보다는 높은 수치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이 아니라 달러에 있어 수익률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긴 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라는 개념이 참 매력적인 투자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분명 주식은 하방이 열려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몇 가지 방어책이 있어도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주식같은 경우 ETF 같은 퀀트 투자 방식이 더 나은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다면 백테스트를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를 위한 서비스가 있으니 거기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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