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시크릿

The Billion Dollar Secret

20 Principles of Billionaire Wealth and Success
_{Rafael Badziag | 2019}

저자 라파엘 배지아그는 기업가로 여기서 억만장자와 빗대어지는 백만장자이기도 합니다. 사업이라는 영역에서 이미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 수천억 자산가라는 이미지는 흔하다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지 못한 조단위 자산가들에 대해 그 특징을 모아 이 책에 기술했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김범수 의장이 거론됩니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 단순히 거론된 정도는 아니고, 그들의 생각들과 말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모아 놓은 것으로 본인이 정리한 말도 가치가 있겠지만, 실제 억만장자들이 직접 하는 말들이 주옥같습니다.

실패라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행동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한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모헤드 알트라드는
왜 하지 않았는지 변명하기보다는
그냥 무엇이라도 하라고 권한다.

CHAPTER 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열정
일곱 번째 비결: 깃발이 되지 말고 바람이 돼라
실행하는 사람만이 쟁취한다

다른 사람들을 거론할 필요없이 딱 제 얘기입니다. 무언가 시도할 생각이 떠오르긴 하지만, 귀찮다거나 안 될거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바로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런 저같은 사람들에게 해주는 따끔한 충고는 ‘그냥 하라’입니다. 일단 시도를 해야 생각이 거기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일겁니다.

완벽보다 속도

사업을 할 때는 완벽해지는 것보다 빠른 게 더 유리하다.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행동이 굼떠진다.
억만장자가 되려면 완벽한 조건이
갖춰질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아이를 가지기에
완벽한 순간 따위는 없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적당한 때를 기다리지 마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CHAPTER 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열정
일곱 번째 비결: 깃발이 되지 말고 바람이 돼라
완벽한 것보다 신속한 게 중요하다

저는 완벽주의자 입니다. 이 버릇을 고치려고 해도 같이 일하던 동료들에게 동일한 평을 들을 때면 사람은 안 바뀌는 동물이라는 걸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속도보다 완벽에 천착하다보니 늦어지는 걸 알면서도 집착에 가까운 태도를 보입니다. 사업을 할 생각이 있어서 이 점을 염두에 두는 게 아니라 일이라는 건 그게 이뤄지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어쩌면 불필요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을 버리지 못하는 스스로 가끔은 답답합니다.

정상

억만장자들이 겪는 문제를 그들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없다.
억만장자들은 종종 불신과 회의, 비난에 직면한다.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습관
스무 번째 비결: 대가를 치러라
러너의 고독

남을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다른 이들의 생각을 예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랐거나 거기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던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이해할 수는 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독하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어쩌면 쉽게 이해가 되거나 예측이 되는 면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포함해 정상을 향해 남보다 앞서갔거나 앞서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의로움을 갖게 됩니다.

結

많은 비결을 정리해 놨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내용만으로는 서로 배치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억만장자라는 우리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좋은 면만 나열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이 가진 장점을 이해하기 위함이니 이건 당연한 배치입니다. 이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자는데 단점을 언급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 비결마다 백만장자와 비교하는 부분은 솔직히 완전히 이해되진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만 해온 저는 백만장자도 남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백만장자라는 사람들이 정말 이렇게 평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수천억 자산가들이 이들이니 제가 일전에 읽은 ‘세이노’님이나 ‘김승호’님이 이 책에 나열된 내용을 어떻게 평하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