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Factfulness
Ten Reasons We’re Wrong About the World
and Why Things Are Better Than You Think
Hans Rosling, Anna Rosling Rönnlund, Ola Rosling | 2018
주요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자이자 의학자입니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입니다. 제목 사실충실성은 철저히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을 크게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우리가 세계를 오해하는 이유
나는 다시 한번 설명했다.
더 이상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라는 집단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런 간극은 없다고!
오늘날에는 75%에 이르는 대다수 사람이
중간 소득 국가에 산다.
1장 간극 본능
책에는 질문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들인데, 그 중에 저소득 국가 비율이 있었습니다. 저는 30% 정도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겨우 9% 정도라고 합니다. 이 곳 삶이 여러 면에서 힘들지만, 최악인 아프가니스탄이나 소말리아 같은 국가들만큼 비참한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이분법 사고에 익숙한 본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자와 빈자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고 합니다. 책은 이렇게 우리가 가진 본능적 사고를 일깨워 나갑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나는 데이터를 절대 100% 신뢰하지 않는다.
독자도 그래야 한다.
불확실성은 늘 어느 정도 있게 마련이다.
2장 부정 본능
보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할 때는 그것이 모두 옳다는 접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데이터 자체가 오염되거나 오류를 기반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런 통계수치를 더 신뢰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때 백신 무용론에 대해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도 통계적 접근을 하기 때무에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큰 흐름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납득이 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는 실제는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많은 차이가 난다는 점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더 나은 방식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을 그렇게 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나 절망감을 줄여주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처한 국내 정치 상황이나 경제 상황도 이렇게 사실에 기반해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겁니다.
結
주요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이 책을 마지막으로 세상과 작별하였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이 책에 쏟은 열정만큼이나 독자에게 강한 깨달음을 전합니다. 이 분의 다른 강연이나 책을 본 적은 없지만, 이 책 한 권 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