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부자 아빠가 365일 수익을 실현하는 비결
이번에는 저자 박성현님이 쓴 재테크와 투자 기본서 입니다. 크게 기본 마인드와 재테크 시스템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자가 쓴 책을 다 읽는 이유는 본인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궤적을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고 싶고, 지금은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읽을 기회가 생깁니다. 특히 이런 기본서에는 본인이 겪은 삶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내용을 좀 기대했습니다.
저는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찾은 지금도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돈을 비교적 잘 쓰는 데가 있습니다.
바로 음식과 여행입니다.
둘의 공통점은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1장 모든 투자의 목적은 최대 현금이다
부자는 돈을 써도 돈이 늘어난다
파이어 족들이나 여유가 좀 있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여행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부를 이룬 분들은 이마저도 시시해졌을게 분명하지만, 저처럼 노동 기반으로 삶을 꾸려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여유라는게 생기기 시작한다면 먼저 누릴 부분 중에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돌아다니지 않는 저도 가끔은 약간은 사치스런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족들도 이런 꿈을 늘 꾸기 때문에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산 증식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보다 난도가 훨씬 높습니다.
비교적 길게 지켜봐야 하므로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돈은 물론 시간도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자산 증식에 특화된 방법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패 가능성이 낮은 투자법이 있습니다.
바로 실거주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5장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부동산 시스템
집은 집으로 사는 것이다
박성현님은 자산 증식 중 절반은 부동산으로 이루어 냈다고 합니다. 저자가 쓴 책 대부분이 세븐 스플릿이라는 투자 시스템을 주로 하다보니 달러 투자를 위시한 주식이나 암호화폐로 부를 이루었을 것으로 짐작하게 되지만, 가장 큰 부분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자산을 증식하여 투자금을 마련한 이후에는 세븐 스플릿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장 수입부터 막힌 제 상황에서는 자산 증식보다 먼저 해야할 일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 부분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투자 보다 자산 증식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 말입니다.
내 생각을 마음껏 얘기해도 괜찮은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개인 공간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오롯이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고려해서 글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조된 글과 생각들은 개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이런 고유성이 광고 수익, 책의 인세와 같은 소득으로 이어진다면
스스로를 ‘퍼스널 브랜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6장 나의 존재만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퍼스널 브랜딩 시스템
블로그로 광고 수익부터 인세까지 얻은 비결
블로그 포스팅은 어렵습니다.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저에겐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책을 읽어야 하고, 이걸 다시 소화해서 적어야 하는데, 글 쓰는 능력이 그렇게 쉽게 늘진 않습니다. 수익을 위해 남들을 위한 글을 써야 한다는 입장은 더더욱 저에게 어렵습니다. 그래도 블로그가 개인 공간이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네이버에 있다가 개발자에게 친숙한 깃헙에 둥지를 튼 것도 그냥 개인 공간이라면 여기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걸어보긴 했는데, 노출 빈도도 높지 않고 방문자도 거의 없습니다. 정말 개인 공간 맞습니다. 아마도 블로그로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라면 포지셔닝과 글쓰는 능력이 참 탁월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그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자산 증식을 짚어주고, 뒤이어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아우릅니다. 다른 기본서와는 다른 점이라 하면 달러 투자가 추가된 것과 블로그와 책 같은 것은 맨 뒤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글을 잘 안 읽는 요즘 책으로 돈을 번다는 점이 전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책을 써본 적도 없고 쓸 생각도 없어서 이긴 할 겁니다. 책을 좋아하면서도 돈과 연결짓기 어려운 건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긴 할 겁니다. 저도 컨탠츠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할 생각을 열어둘 필요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필력이 달려 괜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건 아닐까 우려가 앞서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