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전 세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기억의 위대한 힘
Moonwalking with Einstein
The Art and Science of Remembering Everything
Joshua Foer | 2012
저자 조슈아 포어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취재로 시작한 메모리 챔피언십에 직접 참여하여 챔피언이 된 과정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보통 기억력을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기억술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재능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까지 깨닫게 됩니다.
기억의 궁전
기억술의 핵심은,
우리 뇌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하기 쉬운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방법은 기억할 내용을 상대적으로 기억이 잘 되는
시각 이미지로 바꾸어 기억의 궁전에 심는 것이다.
이때 재미있고,
외설스럽고,
기괴한 이미지가
기억에 더 잘 남는다.
Prologue. 보통 두뇌로 기억력 챔피언이 되기까지
이 책에서 핵심은 ‘기억의 궁전’입니다.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 시인 시모니데스가 참석했떤 연회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어 시신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입니다. 고대부터 중세까지 꽃을 피웠다고 하는데, 이 기술이 왜 사라졌을까 의문이 듭니다.
보통 기억력이라 함은 타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재능으로 받아들이지만,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 반복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노력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기억술은 우리가 반복이라는 노력과 별개로 너무도 쉽게 뇌리에 남는 방볍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따르는 노력은 반복이 아니라 집중입니다.
기억술
중요한 것은,
한 장소가 다음 장소와 잇닿아 있어야 하고,
눈에 선할 만큼 아주 친숙한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궁전은 기억해야 하는 것의 종류에 따라 원하는 만큼
수십, 수백 채도 지을 수 있고,
깨끗이 치우고 다른 내용을 저장할 수도 있다.
Chpater 5. 전 세계 기억력 고수들이 사용하는 기억업, 기억의 궁전
‘백문불여일견 백견불여일행’이란 유식한 말이 있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게 낫고,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게 낫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기억에도 적용됩니다. 책에선 더 쉽게 설명합니다. 기억은 시각을 좋아하고, 공간을 좋아한다고. 직접 어디를 가보면 거닐면서 보이는 것들은 억지로 머리에 담지 않아도 됩니다. 헌데 이런 공간에 너무도 특이한 사건들을 접목하면 기억은 더 생경해 집니다. 이 방법으로 어떻게 다양한 것들을 기억에 남기는지 정리해 갑니다. 마치 RPG 게임 중 캐릭터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結
저자는 기억술을 배우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삶 자체도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기억력의 쓸모라는 것이 어떤 것이 생각해 본다면 당연한 것일 겁니다. 다만, 나이들면서 생기는 건망증은 해소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칠게 분명한 기술을 익힌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볼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