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025 트렌드&활용백과
저자 김덕진님은 세종사이버대와 경희대에서 AI 관련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복잡한 IT 기술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이 책도 그런 면이 탁월합니다. 어쩌면 과도할 정도로 친절할 수 있어 약간 이 AI 에 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으나,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워크플로
AI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때,
핵심은 바로 ‘해체와 재조합’입니다.
다양한 AI 도구들을 잘 쪼개보고 그 안에서 재조합하는 능력,
예를 들면 다양한 형태의 문장을 써보거나,
다양한 도구를 써서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워크플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2장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범용 AI 5종
범용 AI멀티 사용법 5가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AI 는 여기서 설명하는 범용 AI 입니다. 저도 그 중에 ChatGPT 와 Gemini 를 주력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 범용 AI 특성을 잘 설명함과 동시에 단순히 뭐가 낫다가 아니라 이 도구들을 어떻게 조합할까가 중요하다는 것은 저에게 큰 인사이트를 줬습니다. 2가지 이상 사용하다보면 각 부분마다 더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보입니다. 그래서 비슷하거나 동일한 질문을 다 물어보고 답변을 갈무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게 쉽게 않은 건 귀찮음 때문입니다. 하다보면 주력으로 사용하는 AI 만 바라보고 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I 사용의 키! 프롬프트
프롬프트를 위한 워밍업 4가지
- 명확한 단어 사용
- 구체적인 지시
- 마크다운 사용
- 프롬프트를 너무 짧게 쓰지 말기
좋은 프롬프트를 위한 5가지 큰 얼개
- AI에 역할을 부여하라!
- 목표 설정-구체적으로 지시하라
- 맥락이나 예시 제공
- 답변 형식/스타일/양
- 출처(추천 정보원/자료)
3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좋은 프롬프트를 위한 5가지 얼개
AI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건 프롬프트입니다. 위 인용은 제목만 가져온 것인데, 책에는 구체적인 사례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 나열 중에서 제 기준에 가장 적용하기 불편했던 건 아무래도 마크다운 사용입니다. 이 블로그 자체도 마크다운으로 되어 있고, 개발이 제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서식에 맞춰 작성한다는게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채팅창 형태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을 던지고 다시 받는 중에 내게 필요한 정보를 취하는 방식이 편하다보니 저런 구조화된 문의는 좀 거리를 두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단순한 문장이라도 답변이 꽤 만족스럽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
맞춤 AI, 파인튜닝(fine-tuning)
파인튜닝(fine-tuning)은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특정한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더 학습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1단계: 질문/답변 데이터를 CSV 파일로 저장하기
2단계: 파이썬에서 CSV 파일을 JSONL 파일로 저장하기
3단계: JSONL 파일을 GPT 파인튜닝에 가져와 모델 학습시키기
4단계: 파인튜닝한 모델 테스트하기
8장 일잘러를 위한 업무별 생산성 AI 툴 2
[TIP] AI를 내 맞춤형으로, 파인튜닝
작년에 아이폰 환경에서 AI 학습하는 걸 살짝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AI 를 훈련시키는 방식을 우연히 따라한 겁니다. 그 경험과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 파인튜닝을 보고 있으니, AI 훈련이라는게 방식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책 중간에 한 회사 직원이 파인튜닝으로 생산성 향상시킨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곧 있을 업무들 중 이 파인튜닝을 적용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든 참에 책 마지막 부분에 상세한 HOW-TO 가 나옵니다. AI 결과를 어떻게 실무에 적용할지도 생각해보긴 해야겠지만, 생산성 측면과 단순 반복 작업을 제거할 방법이 있다는 것은 큰 희소식입니다.
結
이 책은 절판됐습니다. 저도 책을 대여하고 약간 읽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나오는 책이다보니 다음 책이 나온 상황인데, 일단 작년 예측도 있으니 이미 지난 미래 입장에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마저 읽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예측이 틀린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이렇게 매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AI 처럼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기술은 오히려 이런 류의 책이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와 기술이 쏟아지는 이 때에 이렇게 매년 트렌드를 쫒아 정리하는 작업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고, 우린 편하게 책 한 권으로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