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처음공부
주식, 채권부터 통화, 대체투자까지 바로 써먹는
저자는 『마법의 연금 굴리기』 에서 연금과 ETF 를 기반으로 K-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정리했습니다. 이보다 먼저 이 책에서 처음으로 K-올웨더를 소개했기 때문에 첫 아이디어를 보고 싶어 찾아봤습니다.
앞서 소개한 K-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투자 비중은 중립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립형은 위험 자산 50%에 안전 자산 50%로 구성하였습니다.
안정형은 위험 자산 30%에 안전 자산 70%로 하고,
세부 비중을 균등한 수준으로 나눕니다.
성장형은 위험 자산 70%에 안전 자산 30%로 구성한 후
세부 비중을 추가로 나눕니다.[표 1-13] K-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위험감내도별 자산배분 비율
구분 ETF 상품 K-올웨더
안정형K-올웨더
중립형K-올웨더
성장형위험 자산 미국주식 TIGER 미국 S&P500
KINDEX 미국 S&P50012.5% 17.5% 25% 한국주식 KOSEF 200TR
KBSTAR 200TR12.5% 17.5% 25% 금 TIGER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5.0% 15% 20% 안전 자산 미국국채 KOSEF 국고채10년
KINDEX 국고채10년20.0% 17.5% 10% 한국국채 TIGER 미국채10년
KODEX 미국채10년20.0% 17.5% 10% 현금성자산 TIGER 단기채권액티브
KODEX 단기채권PLUS
혹은 CMA30.0% 15% 10%
1장 왕초보를 위한 초간단 ETF 투자 레시피
5 최적의 투자 비율을 찾으려면
이번 표는 『마법의 연금 굴리기』 에서 인용구에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포스팅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진 않았습니다. 이 표가 이 책을 본 목적이었기 때문에 바로 이 부분을 언급합니다. 마연굴과는 약간 비율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마연굴에서는 좀 더 자산군을 분산해 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둘 다 백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대로 참고해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저자가 마연굴에서 밝힌 것처럼 세금 등 이점이 연금저축과 IRP, ISA 에 훨씬 많기 때문에 정작 투자할 때는 마연굴을 참고하는 걸 추천합니다.
ETF가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76년
〈구매력 펀드: 새로운 종류의 금융상품〉이라는 논문에서였습니다.
닐스 하칸손Nils Hakansson이 고안한 신규 상품이었지요.
하지만 ETF가 실질적으로 탄생한 것은 1988년입니다.
미국증권거래소AMEX 직원이었던 네이선 모스트Nathan Most가 창고 물품보관증이
실물의 이동 없이 증서 형태로만 거래되는 것에 착안해 개발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소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가 공동으로 상품을 만들어
상장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승인이 늦어지는 바람에
1990년 3월 토론토증권거래소에 먼저 상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초의 ETF는 1990년 3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TIPSToronto 35 Index Participation Units입니다.
그 후 ETF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했습니다.
3장 ETF 기초 학습
2 ETF 시장 소개
이 책은 제목과 달리 ETF 에 대해 모든 걸 담고 있습니다. 저작 당시 기준으로 국내 ETF 에 대해 분석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 읽기 보다는 필요한 내용들에 대한 레퍼런스로 삼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그래도 중반까지는 ETF 전반에 대한 설명이라 기초 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ETF 가 뭔지를 제대로 안지 1~2달 밖에 안 됩니다.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가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어떤 지식이든 한 번에 툭 튀어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 만들거나 찾은 지식 위에 또 다른 누군가 다른 지식을 쌓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레이 달리오라는 걸출한 인물이 만든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부스러기 같은 정보만으로 역분석을 한 김단테님이란 분이 이를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시 K-올웨더라는 국내에 더 잘 맞는 포트폴리오를 개발한 김성일님을 보면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투자를 꼭 해야하는 우리들에게는 이런 정보들을 읽고 받아들이는대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아진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들을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개념과 철학을 알고 접근해야 투자에 꼭 필요한 시간을 가져가기 위한 믿음과 인내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