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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0부터 노후 준비합시다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의 저속 은퇴 프로젝트

딱 50부터 노후 준비합시다

‘돈쭐남(돈으로 혼쭐내는 남자)’으로 유명한 김경필님 책입니다. 재테크 강사로 개인 소비 습관, 저축, 자산 관리, 그리고 노후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일반인들이 자산을 형성하거나 노후를 준비하는데 현실적인 조언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노후생활비

실제 노후생활비가 예상보다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여가 시간의 폭발적인 증가’에 있는데 말이다.

1장. 당신이 알던 노후 계산기는 틀렸다
당신의 노후생활비가 2배로 증가하는 이유
현재 생활비에는 있지만 노후생활비에서 사라지는 비용

산출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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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노후생활비 = (현재 월 생활비 – 대출 원리금 – 교육비 – A) × 1.5 ~ 2.0
(A: 부모님 생활비, 주말 부부의 이중 생활비 등 개인별 감소 항목)

여기서 중요한 건 1.5배에서 2배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여가 시간이 100% 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후를 생각할 때면 들어갈 생활비가 줄어들거란 예상을 하는데, 이를 여지없이 깨부수는 작가 주장은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근거입니다. 바로 ‘여가’. 폭발적이라는 표현보다는 100% 시간이 여가라는 점이 중요하겠습니다.


반퇴소득

노후에는 최소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해서 5개의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만약 이보다 부족하다면 가짓수를 늘리는 게 시급하다.

3장. 노후를 버티는 힘 키우기
노후 준비를 위한 5대 파이프라인

이 책 전반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개념이 저속 은퇴와 반퇴소득입니다. 같은 행동이지만, 관점이 다른 용어로 이해하면 됩니다. 즉, 은퇴 후 일은 계속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차피 지금 라이프 스타일이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소비 지향적이 된지가 오래되어 돈을 알뜰히 모은 사람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쉬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일할 곳이 있는지가 문제인데, 은퇴라는 것은 결국 우리가 하던 일은 못한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다른 수입원을 다각도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 분야를 여럿 제시하는데, 그 중에도 반퇴소득을 강조합니다.


경제력지수

  • 경제력지수 = 순자산 ÷ 월 생활비

노후 준비의 완성도라는 관점에서 보면 경제력지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만점에 가까울까? 돈쭐남의 경험상 경제력지수가 240을 넘는다면 현재 노후 준비 상태는 완벽한 수준이다.

3장. 노후를 버티는 힘 키우기
노후를 품격 있게 보내기 위한 3가지 능력
① 경제력: 지금 돈을 얼마나 남기고 있는가

숫자가 바로 눈에 안 들어온다면 이 지수가 개월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지수 240은 240개월, 즉 20년이 됩니다. 은퇴 후 그때까지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입원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 지수는 현실입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투자 수익과 더불어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3억 거치

핵심은 2가지다. 첫째, 은퇴 전까지 노후 자금 3억 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은퇴 이후 10년 동안 반퇴소득을 통해 이 자금을 인출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4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법
1차 은퇴 전까지 투자로 3억 원을 만들어라
안정된 노후를 위한 2가지 자산 관리 전략

책에 좀 더 서술된 바로는 ‘거치식’입니다. 은퇴 전까지 어떻게 해서든 3억을 만들어 10년을 NASDAQ이나 S&P500에 거치해 놓으면 연평균 수익률 10%로 봤을 때 복리 효과로 8억이 좀 안 되는 돈으로 증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이율도 역사적인 근거를 든 것으로 분명 틀릴 수 있는 공식이긴 합니다. 그래도 투자 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게 됩니다.


노후 준비 10년

자신이 현직에 있을 때만큼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더라도, 재능이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하며, 그만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바로 10년이다.

5장. 덕업일치로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
반퇴 라이프 준비의 골든타임은 은퇴 10년 전이다
지금부터 은퇴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은퇴 전 10년. 그걸 50대라고 보는 것이 김경필님이 판단한 기준입니다. 대부분 이때 슬슬 은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 빠른 준비가 되면 좋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돌려놓을 방법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해 봐야할 때입니다. 열심히만 하는 것도 일종의 게으름입니다. 하던 방식에서 다른 시도를 하지 않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리뷰가 길어졌습니다. 별도로 갈무리할 내용들이 쌓여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남기지 못한 주제로는 NASDAQ, 집값, 직.업. 등이 있습니다. 이미 고민이 충분했다고 생각해서 간과한 주제였는데, 들어보니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었습니다. 30대에 들어섰다면 은퇴 준비를 미리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도 빨리 흐른다는 걸 뼈져리게 느낀 중년이 드리는 생각입니다. 정리하면 이 책은 노후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해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NC-ND 4.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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